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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랭키] 휴가 없이 떠나는 달콤한 펜션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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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탑랭키 작성일
: 2008-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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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뜨거웠던 여름 무더위의 기세가 추석 명절을 끝내고도 한참이나 기승을 부리더니, 이젠 이른 새벽녘의 공기는 서늘해서 발끝에 밀쳐놓은 이불을 끌어올려야 할 정도다. 추석명절로 인해 가족모임도 끝나고 이제 친구나 연인끼리 오붓한 여행을 소망하고 있다면,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충분한 남이섬으로 떠나보자. 살갗에 와 닿는 시원한 바람을 찾아 훌쩍 떠나고 싶지만 비용이나 시간적인 부담 때문에 훌훌 털고 떠나기 어렵다면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니 말이다. 가평에는 다양한 먹 거리를 즐길 수 있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산과 계곡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짬짬이 여행 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가 짧아 여자 친구와 지난 12일 1박2일로 짧게 다녀왔다는 포토그래퍼 송 현우(가명, 청운동)씨는 일정을 조정하여 잠시 휴가를 다녀왔다. 장소는 남이섬 근방의 남이섬별펜션 http://starpension.kr 이다. “계획은 한 달 전 부터 세웠지만, 드디어 다녀왔다”는 송씨는 “결론은 대만족입니다”라며 “인테리어와 주위 분위기도 좋았고 주인부부의 친절 등이 좋았다”라면서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는데, 우리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들을 지켜주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1박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한적한 시간이어서 행복했다”고 했다.
시간의 쫓김 없이 일상 업무에 지장 없고 주위에 볼거리들이 많아 가족이나 커플 단위로 찾는 펜션여행이 새로운 여행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은 숙박지에서 크게 이동을 하지 않고도 추억에 남는 여정을 보낼 수 있다. 차를 가지고 이동한다면 퇴실하고 남이섬을 둘러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들려볼만 하다. 이제 곧 단풍이 드는 10월로 접어들면 더욱 그러하다.
백은아 기자 euna@newsp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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